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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도대체 '함바' '함바집'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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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건설현장에서 잘 못 쓰여지는 우리말에 대해 알아 본 바 있습니다.
예를들어 '단도리'와 '노가다' '십장' 이었는데요..
이제 다 알고 계시죠 !!  간단히 다시 살펴 보면..

'단도리'(だんどり)는 원래 일을 해 나가는 순서, 방법, 절차 또는 그것을 정하는 일을 뜻하는 일본어  - 채비, 준비로 순화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공사판 노동자, 막일꾼, 인부, 막일을 하는것 등을 뜻하여 부르는 '노가다'는 일본말 도카타(土方,どかた) 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막일꾼, 건설현장 인부등으로 순화해서 사용해야 되겠죠!

한편, '십장'(十長)은 일본말이 아니며, 중국 한자어 입니다. 이는 일꾼을 관리 감독하고 지시하는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병졸 열사람의 우두머리라는 한자어에서 온 말입니다. 


여기서 요즘 다시 건설현장 용어(?)가 세간의 입에 오르네리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함바집 비리수사 확대…정·관계 로비도 포착”함바집 뒷돈 비리…경찰수뇌부 연루돼” “함바집이 뭐기에…건설현장 식사 독점공급 알짜 이권” 등등
도대체 '함바' 함바집'이 뭐길래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까요??

 '함바집'이란 간단히 설명하면 '건설현장식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의 작업자들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점심, 저녁 등의 식사를 위해 멀리 있는 식당까지 가지 못하고 건설현장내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간이형태로 만들어 인부들의 편의를 위한 식당입니다.

함바’란 '함바집'! 얼핏 순수 우리말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원을 찾아보면 공사장·광산 등에 있는 노무자 합숙소란 뜻의 일본어입니다. - '현장식당' 정도로 순화해서 사용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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