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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긴장하면 배가 아프세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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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긴장하면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양한 기전에 의해 복부 불편감이나 복통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리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도 복통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 증상, 치료법 및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복통 유발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왜 생길까?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또는 복부불편감의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입니다. 복통의 주된 양상은 경련성 통증으로 하복부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움직이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에서 복통의 특징은 대변을 본 후 복통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변의 굳기나 대변을 보는 횟수의 변화가 동반되는 것입니다. 하루에 3~4차례에 걸쳐 대변을 보는 경우도 있고,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도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이 연관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관의 운동성변화, 내장 과민성, 감염 후 염증, 유전적 요인 및 장내 미생물 변화와 관련된 면역 반응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경이 과민한 젊은 여성, 회식이 잦은 직장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전문직 종사자, 수면장애를 겪는 폐경 이후 여성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에서 종사하거나 큰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상황이라면,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기보다는 식습관, 생활습관, 정신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여러 방면에서 편안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권장합니다.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평소 섭취한 음식이나 생활 패턴, 복통 등 증상의 양상 등을 일지로 작성하면 식단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할 경우 의사의 판단 하에 장 운동 조절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심리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항우울제를 처방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을 경우 선별적인 음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유제품, 과당이 과도하게 함유된 과일, 알코올 섭취는 지양하도록 합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포드맵이 적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드맵이란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젖당, 과당, 갈락탄, 폴리올 등의 당 성분을 의미합니다.
 
포드맵이 적은 음식은 바나나, 오렌지, 딸기, 고구마, 감자, 토마토, 육류, 쌀 등이 있으며 반대로 사과, 배, 망고, 체리, 수박, 복숭아, 마늘, 아스파라거스, 양파, 보리, 밀, 우유, 아이스크림, 버섯류 등에는 포드맵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드맵이 많은 음식은 장내 세균을 증식해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고 복부를 팽창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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