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방송 / 재난 안전 통신망 / 접시 없는 위성방송

      1.    재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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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정의

이미 발생했거나 앞으로 발생할 재난에 대한 정보와 상황 등 재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송

 

    부연설명

재난 방송(disaster broadcasting)은 이미 발생했거나 앞으로 발생할 재난에 대한 정보와 상황을 시청자에게 종합적으로 고지하는 한편 방재를 목적으로 한다. 재난 진행 상황, 기상 상황과 기상특보 발표 내용, 재난 등 유형별 국민 행동 요령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줄이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전달한다. 태풍·홍수·집중호우·황사·지진 등 자연 재난, 화재·붕괴·교통사고·감염병 또는 가축전염병 확산 등 사회재난, 전시·사변·비상사태·통합방위사태 등 민방위 관련 재난 방송으로 나뉜다.

 

코로나19는 감염병 확산으로 분류하여 재난 방송 대상이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40조에 따라서 재난 방송 지정 방송사는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재난 방송을 실시해야 한다. 「자연재해대책법」 제2조에 따른 재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에 따른 재난, 「민방위기본법」 제2조에 따른 민방위사태 때 대피나 구조·복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 방송을 송출한다. 지상파 방송과 보도전문채널은 재난 방송 송출 의무가 있다. 종합편성채널이나 케이블TV 방송,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등은 자막 형태로 송출할 수 있다.

 

재난 방송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체 없이 방송사에 재난 방송 등을 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행하지 않으면 과징금 등 징계도 가능하다. 재난 방송과 관련한 법은 재난 상황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것, 재난 지역 거주자와 이재민 등에게 대피, 구조, 복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명예 훼손 또는 사생활 침해 금지, 사실과 다를 경우 지체 없이 정정방송 등을 명시하고 있

 

      2.    재난 안전 통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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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정의

피에스 엘티이(PS-LTE) 기술 방식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재난 관련 기관을 통합하는 무선 통신망

    부연설명

재난 안전 통신망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합 통신망이다. 행정안전부가 재난 발생 시 국민 건강과 안전·보호, 국가 피해 최소화 등을 목표로 단일 통신망 구축을 주도하였다. 당초 도입을 추진한 계기는 2003 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다. 당시 구조대가 소속별로 사용하는 무전기 통신 방식이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이유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도입은 급물살을 탔다. 재난 안전 통신망은 피에스 엘티이(PS-LTE) 기술 방식으로 구축한다. PSLTE 방식은 음성은 물론 사진과 영상 등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한 재난· 안전관리 전용인 4세대(4G) 무선통신기술 국제표준이다.

 

KT와 SK텔레콤이 재난 안전 통신망을 구축하였으며 2019년 중부권 구축을 완료하였다. 2020년 말까지 남부권, 2021년 3월까지 수도권 통신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난 안전 통신망은 자가망을 기반으로 한 상용망을 활용하고 철도망(LTE-R) 과 해상망(LTE-M) 등 다른 공공 통신망과의 통합·연계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 단일 통신망 구축으로 중복 투자를 해소하고 경제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졌다. 통합 지휘 통신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재난 상황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6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정한 내용을 구체화한 「재난안전통신망법」 제정안을 마련하여 국회에 제안하였다. 재난 안전 통신망은 중부권 시험 운영을 거쳐, 2021년 4월 전국망이 개통될 예정이다.

 

      3.    접시 없는 위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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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정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국사에서 위성 안테나로 대신 방송 신호를 수신하여 인터넷망으로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위성방송

    부연설명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은 위성방송 서비스 방식 가운데 하나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Program Provider)로부터 방송 신호를 받고 통신국사*에 설치된 대형 위성 안테나에서 방송 신호를 수신하여 시청자 가구의 내선단자까지 연결된 인터넷망을 통해 방송을 제공한다.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은 위성방송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하였다. 이 위성방송 신호는 한반도 전역에 전달된다는 광역성이 강점이다. 그러나 태풍·폭우·폭설 등 악천후 때 신호가 끊기기 쉽고, 고주파 특유의 직진성으로 도심 내 건축물 등에 의한 난시청과 음영 지역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실제 우리나라의 25% 지역이 위성방송 음영 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베란다 없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건물에는 위성 안테나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고, 접시 모양 안테나가 건물 미관을 해치거나 위험하다는 이유로 안테나 설치를 꺼리는 사례가 많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을 개발하여 2012년 5~9 월 서울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옛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법 판단을 받아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하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정보통신융합법(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인 2016년에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사업자 승인을 받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을 활용하여 대도시 도심과 아파트 지역에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은 시청자 편익 측면에서 볼 때 시청 선택권 확대, 수신 편의성 제고, 위성방송 시청 안정성 확보, 서비스 품질 제고 등에 강점이 있다. 방송통신 산업 발전 측면에서는 국내 중소장비 산업 육성, 매체 간 제휴와 융합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위 자료는  ICT용어 자료집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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