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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제1금융권 vs 제2금융권, 무슨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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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키> 시리즈헷갈리는 금융 용어/상식, 깔끔히 정리해 드려요.
제1금융권
‘중앙은행’과 ‘예금은행’으로 나뉘어요. 중앙은행은 한국은행, 예금은행은 한국은행이 공급하는 통화로 예금을 창출하는 은행을 말하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이 대표적인 제1금융권 예금은행이에요.

이밖에 지역 이름이 붙은 지역은행, 외국계 은행, 특수은행도 제1금융권인데요. 특수은행으로는 한국산업은행, 수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있어요.
🙋🏻‍♂️ 인터넷 은행도 ‘제1금융권’인가요?‘지점이 없다', ‘빠르고 간편하다' 등을 이유로 인터넷 은행이 제1금융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 은행은 제1금융권 예금은행이에요.

 

취급하는 상품이 다양해요예금, 적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요. 여러 상품을 한 곳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정부의 정책이 제1금융권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제1금융권에서만 취급해요.
금리가 낮지만, 안정적이에요제1금융권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에요. 지점이 많고 거래가 편리한 것도 장점이죠. 하지만 대출 심사 조건이 비교적 까다로워요. 대신 제2금융권보다 대출 금리가 낮은 편이죠. 대출 금리만큼 예금 금리도 낮아요.
은행법이 적용돼요은행법에 따라 엄격한 관리를 받아요. 단, 특수은행은 여기서 제외되는데요. 특정 분야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은행이기 때문이에요. 은행법이 아닌 특별법의 적용을 받죠.

 
제2금융권
은행을 제외한 보험회사,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캐피탈) 등을 말해요. 우체국과 협동조합도 제2금융권에 속하죠. 제1금융권과는 다르지만, 유사한 기능을 수행해요.
취급하는 상품이 적어요제1금융권에 비해 취급하는 상품이 적어요. 비통화기관으로서 주로 투자, 저축, 보험을 다루죠. 제2금융권에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없어요.
금리가 높지만, 안정성이 낮아요심사 조건이 비교적 덜 까다로워요. 빠르고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죠. 단, 대출 금리가 높고 안정성이 낮아요. 제1금융권에 비해 지점 수가 적고, 예금 금리가 높은데요. 예금자를 보호하지 않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가입 전 예금자 보호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은행법이 적용되지 않아요제1금융권과 달리 은행법이 적용되지 않아요. 대신 업종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 다른데요. 금융투자회사는 ‘자본시장통합법’, 보험사는 ‘보험법’, 카드사와 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돼요.
🙋🏻‍♂️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없나요?이름에 ‘은행’이 없다면 제2금융권이에요.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제2금융권은 ‘은행'이라는 용어를 쓸 수 없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수협은행 00지점'은 제1금융권이지만, ‘00수협’은 제2금융권이에요. 단, 예외가 있는데요. 저축은행은 ‘은행'을 포함하지만 제2금융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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