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투석은 신체의 혈액 일부를 뽑아 그 속의 노폐물만 걸러내어 제거하고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신체에 넣어 주는 것을 뜻한다.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시행되며 혈액 투석기(인공 신장기)와 투석막을 이용하여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 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고 깨끗해진 혈액을 넣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나빠져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신체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유지되면 기력이 없고 쉽게 피곤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떨어지고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 기능과 혈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며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심장 마비나 심부전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콩팥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인공 콩팥이 필요하며 혈액 투석이 인공 콩팥의 하나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혈액 투석은 동정맥루나 동정맥 혈관 이식편에 바늘을 찔러 나온 혈액을 투석막을 통하여 요독과 수분을 제거하고 다시 동정맥루나 동정맥 혈관 이식편을 통해 신체 안으로 주입하는 과정을 일정 시간 동안 지속하게 된다. 혈액 투석 치료를 처음으로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2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으로 시작하게 되며 이후 건강 상태에 따라 투석 시간을 증가시켜 보통 1회에 4시간, 주 3회 시행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혈액 투석 시행 후 신체에서 다양한 변화가 올 수 있다. 요독으로 인해 떨어진 식욕과 떨어진 입맛이 혈액 투석으로 인해 요독이 제거되면 식욕이 오르고 입맛이 생기게 된다. 또한 신체의 신진 대사가 활발해지게 되면서 기력을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2~3일 동안 쌓인 노폐물을 4시간 동안 제거함에 따라 일부 환자들은 혈액 투석 시행 후 몸이 탈진이 오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저혈압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혈압이 낮아지면서 어지러움이 느껴질 수 있고 식은땀이 날 수도 있다.
혈액 투석은 정상적인 신기능의 10~15% 정도 수준의 요독 제거 기능만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약물 투약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의 조절을 병행해야 하며 환자가 정신적, 신체적인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하며 보존적인 치료와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
'[시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사 용어정리 모음 매일10개] - DAY 29 (3저호황/새마을운동/서울의봄/석유파동/애치슨선언 등) (23) | 2024.01.01 |
---|---|
[2024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 100% 받는법 (23) | 2023.12.31 |
사업자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으로 받아야 하는데 소득공제용으로 잘못 받았어요! (18) | 2023.12.31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짠테크 3가지 (18) | 2023.12.31 |
도파밍이란 ? !! Trend 시사경제 용어 [트렌트코리아 2024] (20) | 2023.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