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하루 연체했는데, 신용불량자 되나요?

😭 “이번 달 카드값 너무 많이 나와서 연체했어요. 저 이제 신용불량자인가요?”

ㅤㅤㅤㅤㅤㅤㅤㅤㅤ
결론부터 말하면 연체 하루 만에 바로 신용점수가 떨어지거나 신용불량자가 되진 않아요.

하지만 연체 금액이 클수록, 연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대한 연체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얼마를, 며칠 동안 연체했나요?

기준표를 참고하세요.ㅤㅤㅤㅤㅤㅤㅤㅤㅤ
.* 연체 일은 영업일 기준

• 10만 원 미만이라면 연체 일수나 건수와 상관없이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하지만 하루라도 연체하면 연체 이자는 생기니 하루라도 빨리 카드 대금을 내는 게 좋아요.
• 10만 원이 넘고 5일 이상 연체했다면 본격적으로 불이익을 받기 시작해요. 연체 이력이 금융사에 공유가 되고, 카드사는 독촉 전화를 해요. 때에 따라서는 더 이상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30만 원 이상이면서 연체 일이 30일 넘어가면 단기 연체로 기록돼요. 이때부터는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져요. 금융사 대출상품은 이용하기 힘들어지고, 카드사에서는 강력한 관리가 시작돼요.
•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장기 연체예요. 이제 신용불량자 또는 채무 불이행자로 기록되면서 급여, 계좌, 재산 등을 압류하는 법적조치가 들어가요. 거의 모든 금융거래는 제한되고, 일부 회사에 취업이나 이직에도 문제가 생겨요.

카드값 갚아도 기록은 남아요

🤔 “그래도 결국 다 갚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안타깝지만 아니에요. 카드 빚만 다 갚으면 끝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내가 연체했던 금액을 완납하더라도 최장 5년까지 연체기록은 남아요. 이 기록을 활용해서 금융사들은 신규 신용카드 발급을 어렵게 하기도 하고, 대출을 거절하는 등 다양한 불이익을 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신용이 추락해요

게다가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가파르게 떨어져요. 한 번 떨어진 신용점수는 다시 올리기 매우 어렵고, 하락한 신용으로 금융거래를 하면 대출금리는 높게, 대출한도는 낮게 적용돼요.

카드 연체를 포함해 신용이 떨어지지 않게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