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성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야 하는데요. 심하게 추위를 타거나 몸이 붓고 먹는 것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피로, 무기력, 권태감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말초 조직 대사가 저하된 상태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역할은?
갑상선은 목 앞 후두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신체 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갑상샘이라고도 부르며, 한쪽 폭이 2 cm 정도로 정상일 경우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해 주는 호르몬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여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식사를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고 더위에 민감해지고 땀이 많이 납니다. 그 외 손 떨림, 가슴 두근거림, 운동시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고 장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배변 횟수의 증가, 묽은 변, 심한 경우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대사가 감소하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느끼고 잘 붓고 의욕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즉, 갑상선 호르몬은 많이 분비되어도, 적게 분비되어도 안 되며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신체 전반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상적인 분비가 중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차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하시모토갑상선염(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으로,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가 엉뚱하게도 자기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 파괴하면서 호르몬 생성 부족을 일으킵니다.
이와 반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성하면서 발생합니다. 제일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면역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자극해서 필요 이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게 합니다.
▶갑상선질환 예방법
스트레스는 갑상선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주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만들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요오드는 주로 해조류인 김, 미역, 다시마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요오드 섭취가 과다한 지역에서는 요오드 섭취 과잉에 의한 갑상선 장애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0 mcg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특정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인스턴트식품은 내분비를 혼란시킬 뿐만 이나라 비만, 성인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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