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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망한 군벌들은 뭐하고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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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페이푸(직예군벌)
 
장제스가 보내주는 예우 차원의 용돈이나 받아먹으며 살았음
물론 넉넉한 수준은 아니라 식사도 대충 동네 노점에서 
양고기, 물만두로 해결했다고 전해짐
 

2) 돤치루이(안휘군벌)
 
안휘군벌 수장 시절엔 악명이 자자했지만
개털되고 군벌시대 경쟁전에서 빠르게 퇴출되다보니
오히려 국민정부 시기에 원로 취급을 받음
물론 한직ㆍ명예직 수준이라
어디 명사 대표로 불려 강연하는 소일거리나 하며 살았음
 

3) 장쭤린(봉천군벌)
 
터짐
 

4) 리쭝런
 
대만 안 가고 미국으로 망명 감
미국 체류 시절 생활비 문제가 매우 심했다고 알려짐
미국 정부는 아무 힘도 없는 옛 군벌 따위에게 관심도 없었고 
결국 회유당해 중공행을 선택함
 

5) 쑨촨팡
 
대학교를 빨갱이 문물 천지라며 갈아엎은 유교 탈레반 답게
톈진 체류 시절 불교 경전 공부나 시를 지었다고 알려졌지만 망하기 전에
빼돌린 재산이 한가득이라 톈진 도박판에서도 유명했음. 
그러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한 여성에게 빵꾸남
참고로 사망 당시 부인은 27명
 
 
 

6) 룽윈(운남군벌)
 
중공에 항복한 만큼 명예직 감투를 받았고
나름 중공 쪽 인사들과 연이 있어서 꽤 괜찮은 대접을 받았음
그러나 50년대 후반에 중공 일처리 개같다고 소신발언했다가  
반우파투쟁 때 융단폭격 맞고 골골거리다 사망
 

7) 천중밍
 
무수한 시도 끝에도 국민당 축출은 실패했고
본인도 모든 여력을 잃고 쫓겨나자 그냥 체념했는지
죽기 전까지 본인의 사상, 연성자치론을 담은 저술 활동에 매진함. 
천중밍이 단순 군벌이 아닌 나름 사상가 기질이 다분했음을 
보여준 내용들이라 후일 재평가 여론에 한몫했음
 
*연성자치론:연방제와 비슷한 성격
 

8) 옌시산(산서군벌)
 
국부천대로 대만으로 갔지만 출국도 금지당하고 
명예직 감투만 받음
산서에서만 놀았던 덕분에 친구도 없어서 
생활비도 쪼들리는 등 힘들었지만 
역사 연구에 매진하여 나름 상당한 학식을 쌓았다고 알려짐. 
의외로 한국전쟁을 예측하기도 했음
 

9) 마부팡(마가군벌)
 
이슬람 교도인만큼 중공한테 잡히면 개죽음 뿐이라고
생각해서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해서
중화민국 대사 생활을 함
그러나 특유의 색마 + 술고래 스타일은 똑같아서
사우디에서도 온갖 호색한 짓은 다하고 다녔음
 

10) 장쉐량
 
장제스 상대로 감금 플레이(서안 사건) 잘못 했다가
오히려 장제스의 애착인형이 되어 대만까지 끌려가
가택연금을 무려 56년간 당함.
나중엔 심심하니까 디즈니나 용자물 피규어를 수집하기도 함
 
11)펑위샹
 
소련에서 장제스 까고 다니다가 귀국길에
장제스의 비밀경찰, 남의사에게 드럼통 당한 것으로 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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