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온 요즘,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 증상을 느끼면 '금방 낫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환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은 다양합니다.
특히 'A형 간염'을 감기로 오해하여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A형 간염의 정의 및 증상은?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Bㆍ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과는 달리,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전염되는 ‘수인성전염병’ 입니다. 전염성이 강해 학교, 직장과 같이 단체생활 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큰 편입니다.
산모가 감염되면 태아까지 전염될 수 있고, 드물지만 비정상적인 성행위나 수혈을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 발현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여 혼동할 수 있습니다. ▲몸살 ▲발열 ▲구토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위염 혹은 감기 몸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후 일주일 이내 A형 간염의 가장 큰 특징인 황달 징후가 나타납니다. 소변을 볼 때 콜라색 혹은 검은색 소변을 보거나, 색이 흰 대변을 보는 증상 등이 2주 정도 지속됩니다.
특히 소아는 증상이 가볍거나 아예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A형 간염 예방 접종하기!
소아는 대부분 A형 간염 바이러스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급성 간염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 A형 간염의 85%는 3개월 이내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미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거나, 만성 간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간염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아직 A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예방 백신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권합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 백신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 혹은 6~18개월 후 추가 접종하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습니다. 2세 이상 어린이뿐 아니라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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