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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입안 궤양 잘 낫지 않으면 ‘설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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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바르거나 비타민 섭취를 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설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방치할 경우 혀의 운동 장애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설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설암?

설암은 구강암 중 가장 대표적인 암입니다. 주로 혀의 양측면에 발생하는데요. 흡연, 음주, 바이러스, 좋지 않은 구강위생, 불완전한 의치 등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이 원인이 됩니다.

 

40세 이후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60대에 가장 많지만,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어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설암은 ▲3주 이상 혀나 구강에 궤양이 지속되는 경우 ▲궤양 주변에 단단함이 느껴지는 경우 ▲가벼운 자극에도 피가 나는 경우 ▲궤양으로 인한 조직 괴사로 불쾌한 입 냄새가 지속되는 경우 의심할 수 있는데요. 방치할 경우 혀의 운동장애로 언어장애와 삼킴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설암은 전이 속도가 빠른 편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조직검사로 설암이 확인되면 병기 설정 및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CT 및 MRI 등 영상검사를 진행하는데요. 경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면 림프절에 대하여 초음파 유도하 세침검사를 진행합니다.
 

설암은 크기가 작은 초기일 경우 수술적 절제로 완치가 가능한데요. 병변이 진행됐다면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병변의 크기에 따라 혀의 3분의 1에서 많게는 혀의 전체를 절제할 수도 있는데요. 절제되는 범위에 따라 수술 후 뺨이나 팔, 허벅지 등에서 점막 및 피부 등을 이식하여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예방법

설암 예방은 칫솔질이 중요합니다. 치아 사이 틈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하는데요.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고 저녁 식사 후나 자기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합니다.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삼가는 게 좋은데요.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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