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나도 모르게 병원비 더 내고 있을 수도 있어요

Hunter486 2024. 12.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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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는 겨울철에는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해요.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건강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면 빠르게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데 같은 병이라도 병원의 규모나 방문 시기 등에 따라 병원비가 최대 8배 차이 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나도 모르게 병원비를 비싸게 내고 있는 건 아닌지 카카오페이와 함께 체크해 보세요.

 

 

병원 규모에 따라 차이나요

병원은 규모에 따라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되고, 병상이 30개 미만이라면 의원으로 분류돼요.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은 진료비뿐만 아니라 환자의 본인부담금 비율도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1, 2차 의료기관에 비해 의료비가 상당히 비싸요.

반면, 동네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진찰료의 70%를 부담하기 때문에 의료비의 30%만 납부하면 돼요. 그 외 병원은 40%, 종합병원은 50%, 상급종합병원은 6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죠.

그래서 같은 증상이라도 병원비가 8배 이상 차이 날 수도 있어, 어떤 증상인지에 따라 병원을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증상이 심각하다고 생각되거나 전문의만 진료할 수 있는 과목이라면 큰 병원에, 가벼운 감기나 작은 상처에 치료가 필요할 때는 종합병원보다는 동네 의원에서 진료받는 게 훨씬 경제적이겠죠?

 

 

야간, 주말에는 더 비싸요

직장인들은 보통 평일 근무시간을 피해서 야간 진료를 하는 병원에 찾아서 가거나 주말인 토요일을 이용하는데요, 이때 가면 기본 진찰료보다 30%의 비용을 더 내야 해요.

 진료비 가산 제도

∙ 평일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 토요일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9시
∙ 공휴일

∙ (의원급 의료기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 병원급은 25년부터 가산

약국도 병원과 마찬가지로 평일 야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 가면 진료비 할증이 붙게 되는데요, 일반의약품까지 비싸지는 건 아니고, 처방전으로 조제하는 약일 경우에 적용돼요.

할증 시간에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처방전 약까지 받는다면 평일 정규 시간에 가는 것보다 병원비가 몇 배는 더 비싸질 수 있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병원과 약국은 평일에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재진 진찰료를 활용해요

병원에 처음 방문한 환자에게는 초진 진찰료가 부과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의사가 처음 환자를 보면 어떤 질병인지 진찰하는 것이 어려워 초진 진찰료가 적용돼요. 두 번째 방문부터는 재진으로 인정되어 약 30% 저렴해지죠.

그래서 같은 질환이라도 매번 새로운 병원에 가게 된다면 병원비를 더 내게 될 수 있어요. 동일한 병명이라면 같은 병원에 방문해서 재진 진찰료로 병원비를 절약해 보세요! 

 재진 인정 기간은 기본적으로 일반질환 30일, 만성질환은 90일 이내인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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